첫 번째 생각 정리

몇 번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한 끝에 드디어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을 만들었다. 

보통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일은 흐지부지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, 나에겐 이 테마도 그 중 하나였다. 

그렇지만 지금은 매우 필요하다고 느끼기에 시작하게 됐다. 이번 만큼은 꾸준히 유지되길 바라며 !

 

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는 호주로 유학을 온 지 1주일하고 조금 더 지났다. 그 사이에 자잘하면서도 중요한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벌어졌다.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.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일도 아직 본격적인 시작을 하지 않았는 상태이다는 것이다.

실은 방금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job search에 관련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매우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.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해지니 무슨 글이라도 쓰면서 나의 마음을 달래고 싶었는 거 같다. 그래서 이 공간을 부랴부랴 만들었고 아무렇게나 쓰다보니 이 글에 매우 두서가 없다. 이 또한 현재 나의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(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유튜브에 내가 자주보는 제니라는 분이 새로 올리신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 영상이 나에게 이 글을 쓰게 되는 영감을 얻게 되었다. 이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!).

 

앞으로 하게 될 모든 일들이 이와 비슷할 것이다. 어쩌면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. 그럴 때마다 답답하다고 느끼는 나의 감정들을 이제는 더 잘 다루고 싶다. 인간이기에 느끼게 되는 당연한 감정이지만 또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지 않은가. 그렇기에 이러한 블로그 내가 생각하는 목표를 꾸준히 되뇌이며 달성할 때까지 나를 잘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.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다.